왜 TypeScript를 배워야 할까
by rowing0328Intro
자바스크립트를 쓰는 개발자라면 꼭 한번쯤 고민해보게 되는 주제다.
최근에는 채용 공고에도 TypeScript 경험을 요구하거나, 팀 내 코드베이스가 이미 TS로 구성된 경우가 많아졌다.
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, 점점 더 많은 실무 프로젝트에서 '선택'이 아닌 '전제'가 되어가는 중이다.
그렇다면 왜 TypeScript를 배워야 할까?
이번 글에서는 그 이유를 간단히 정리해본다.
TypeScript란 무엇인가
TypeScript는 자바스크립트에 '정적 타입' 개념을 추가한 언어다.
기본적으로 JS 문법을 그대로 사용하지만, 변수나 함수 등에 타입을 명시할 수 있어
개발 중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컴파일 시점에 미리 잡아낼 수 있다.
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코드가 있다고 해보자.
// JavaScript
let message = "hello";
message = 123; // 런타임까지는 문제가 드러나지 않음
// TypeScript
let message: string = "hello";
message = 123; // 컴파일 에러 발생
- 작은 차이처럼 보이지만, 규모가 커질수록 이 차이는 매우 크게 다가온다.
왜 필요한가
자바 스크립트는 원래 웹 페이지의 간단한 인터렉션을 위해 만들어진 언어다.
그만큼 문법이 유연하고, 배우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.
하지만 점점 더 복잡한 애플리케이션을 다루게 되면서
"이 값은 도대체 어디서 왔는가?, "여기 null이 들어올 수도 있었나" 같은 문제가 자주 발생한다.
특히 협업 환경에서는 이런 애매모호함이 누적되며 큰 오류로 이어질 수 있다.
TypeScript는 이런 문제를 줄여준다.
개발자가 예상하지 못한 타입 오류를 미리 감지하고, 의도를 명확히 코드로 표현할 수 있게 해준다.
자바스크립트와 타입스크립트의 차이
형태는 거의 비슷하지만, 타입을 다루는 방식에서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.
// JavaScript
function sum(a, b) {
return a + b;
}
// TypeScript
function sum(a: number, b: number): number {
return a + b;
}
- 타입스크립트는 변수, 함수의 파라미터, 반환값까지 모든 것에 타입을 지정할 수 있다.
- 그 결과, IDE의 자동완성과 코드 추론도 훨씬 강력해진다.
실무에서의 활용도
- 2022년 기준, JavaScript 개발자의 약 89%가 TypeScript를 사용 중이라고 답했다.
- Stack Overflow 인기 언어 조사에서는 항상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.
- 프론드엔드, 백엔드 구분 없이 TS는 사실상 업계 표준으로 자리잡고 있는 중이다.
국내 채용 공고만 살펴봐도 대부분 "TypeScript 가능자 우대"라는 문구가 붙는다.
더 이상 선택의 문제가 아니다.
꼭 배워야 할까?
단순한 CRUD 수준의 프로젝트라면 JS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다.
하지만 규모가 커지고, 팀원이 늘고, 복잡한 도메인을 다뤄야 할수록 TypeScript의 장점은 명확해진다.
타입 명시를 통해 의도를 드러내고,
버그를 줄이고,
리팩터링을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다.
개발자의 시간은 귀하다.
TypeScript는 그 시간을 지켜주는 언어다.
마무리
TypeScript는 JS의 자유로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
안정성과 협업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.
이미 수많은 팀이 채택하고 있고,
앞으로 더 많은 프로젝트에서 필수처럼 요구될 가능성이 높다.
이제 시작해도 늦지 않다.
자신의 개발 환경에 조금씩 도입해보면서 차이를 체감해보는 것을 추천한다.
참고 자료 :
State of JavaScript 2024 - How you use JavaScript
State of JavaScript 2024: Usage
Deep dive into JavaScript, the most popular framework React, Web performance, CSS, deploying websites, TypeScript, and functional JavaScript to become a professional web developer today.
2024.stateofjs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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